화성시와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가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제부도 학생들은 무상탑승을, 화성시민들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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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인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개통을 앞두고 화성시와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가 30일 전곡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정식 개통 예정인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2.12km 구간을 해상으로 연결한다. 멀리 당진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썰물시 바닷물에 길이 잠겨 통행할 수 없었던 주민들의 새로운 발이 될 전망이다, 또 관광객들에게는 신비의 섬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바닥과 벽이 모두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은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날 협약을 통해 특히 제부도에서 통학하는 청소년은 무료 탑승하고, 화성시민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현재 준비 중인 안고렴섬 해상공원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늘에서 바라보는 전곡항과 서해낙조가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해안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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