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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기산지구개발 및 복합문화센터 추진위원회 위원장
“진안신도시 개발, 지역발전 원하는 주민 염원 이뤄진 것”
빠른 사업 시행 위해 정부·화성시·주민 힘 모아야
일방적 추진 아닌 지역민 배려한 택지 개발 기대
 
화성신문-아파트자치신문·공동기획 기사입력 :  2021/09/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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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주민들이 할 일은 이제 끝났습니다. 이제는 정부와 화성시가 동부권 주민들을 위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만수 기산지구개발 및 복합문화센터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기산지구를 포함한 진안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2,298억 원을 투자해 기산동 131-1번지 일원 약 23만2,000m²에 1,608세대의 공동주택과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같은 기산지구는 절대농지로 오랫동안 묶여 있다 채인석 전 화성시장 임기가 마무리되는 2017년 8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의 닻이 올랐다. 

 

특히 화성시 동부권역에 부족한 인프라 시설로 복합문화센터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큰 기대를 받아 왔다. 

 

그러나 공영이냐, 민영이냐 하는 개발방식의 이견 등으로 인해 공전이 계속됐고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만 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기산지구개발 및 복합문화센터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추진 운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화성시청 앞에서의 두 번의 시위와 기산지구 앞에서의 계속된 집회를 통해 기산지구 개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정치인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화성시청과 서철모 화성시장에게 전달했다. 

 

2018년 11월과 올해 8월 주민들의 기산지구 개발을 촉구하는 연대 서명부를 담은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열망은 결국 서철모 화성시장으로부터 기산지구 개발을 논의하기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만수 위원장은 “동탄1,2신도시가 개발돼 전국 최고 수준의 신도시로 발전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기산동, 반월동, 병점1·2동, 진안동 등 화성시 동부권역의 개발은 오히려 침체돼 있었다”면서 “기산지구 등 버려져 있던 화성시 동부권을 개발하는 것이 동-서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기산지구 개발은 또 화성시 동부권의 난개발을 막고 농업진흥구역에 대한 전반적인 개발을 이룰 수 있는 단초이기도 했다. 

 

이번 기산지구를 포함한 진안신도시의 개발에 대해 주민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만수 위원장은 “진안 택지지구를 개발하는 것은 지역개발이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해소하고 화성시 동부권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진안 신도시는 화성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일원 452만㎡(137만 평)에 2만9,000호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기산지구는 물론이고, 화성시 동부권역에 동탄1신도시의 절반 규모의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는 동탄신도시와 수원 영통구에 연접한 양호한 입지와 지역주민들의 높은 개발압력을 신도시 조성 이유로 들었다. 주민들의 염원이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자족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원, 녹지 규모를 전체면적의 30%까지 높이고, 공원 내 문화, 보육, 체육 등 생활SOC 설치를 통한 복합 커뮤니티공간 설립도 약속했다는 점도 지역주민에게는 호재다. 정부는 특히 이곳을 산업단지와 연계하고 주거·상업·업무·문화기능을 혼합하기로 했다. 택지개발 지구 중앙을 관통하는 지방하천인 반정천을 중심으로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여기에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건설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시설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민들의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화성시가 추진하던 지역개발이 정부 차원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개발 시기가 늦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이만수 위원장은 “올해 추진위원회 결성은 물론이고, 지난 몇 년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화성 동부권 개발의 목소리를 높여온 것이 택지개발이라는 결실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다만 국토교통부 주도로 개발이 이뤄지면서 화성시 추진 시보다 개발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지구지정을 통해 개발에 나설 경우 빠르면 올해 착공도 가능했지만 국토교통부로 공이 넘어가면서 개발 자체는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만수 위원장은 “주민들은 그동안 지역개발이 이뤄지기만 기다리면서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면서 “이제는 정부와 화성시가 함께 진안신도시 개발이 발 빠르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시설의 하나로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만수 위원장은 “GTX, 동탄 도시철도, 동탄인덕원선 등 진안신도시와 다른 지역을 연계하는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병목구간 해소 등 교통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진안신도시 개발이 확정되면서 민영이냐, 공영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기산지구 개발은 공공개발로 이뤄지게 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민영개발을 원하던 이들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만수 회장은 “절대농지로 토지가 묶여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지도 못하면서 묵묵히 기다리신 주민도 많이 있다”면서 “정부가 진안신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토지주와의 대화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도시 개발을 이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일방적인 개발이 아니라 주민, 토지주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택지지구로 지정된 진안지구는 동탄신도시와 수원시 영통구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화성시 동부권의 사실상 마지막 요지로 평가된다.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화성시 동부권의 문화·사회·경제의 중심부로 도약하기 위해서, 또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만수 회장은 “기산지구 등 지역개발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제는 진안신도시의 올바른 개발을 위한 목소리로 전환될 것”이라며 “화성시 동부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은 앞으로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신문·아파트자치신문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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