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경기도소식 > 경기도청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중소수출기업 88% ‘탄소중립 필요성’ 공감
수출지원사업 발굴·지원 통해 적극 대응 계획
도, 중소수출기업 450개사 대상 탄소중립 대응 관련 설문조사 결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1/09/27 [09:0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경기도 중소 수출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탄소중립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712일부터 86일까지 도내 중소수출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글로벌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과 관련해 도내 수출기업의 현황 파악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탄소중립 인식정도, 필요성, 준비수준, 애로사항, 준비방안 등 총 10개 문항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450개사)59%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88%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다만 기업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대응에는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에 대해 응답기업의 27%만이 준비가 됐거나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어려움에 대한 이유로는 저탄소·친환경 제조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비용부담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문인력의 부족(12%), 시설유지보수 어려움(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에 잘 대응하기 위한 준비방안으로는 공정개선·설비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37%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기술제품 사업화(29%)’, ‘고탄소 원료를 저탄소·무탄소 원료로의 대체(25%)’, ‘대체·유망분야 사업으로 전환(6%)’을 꼽았다.

특히 탄소중립과 관련해 필요한 지원사업으로는 설비공정, 사업전환, 원료대체 관련 기술컨설팅 지원24%로 가장 많았다. , 친환경 제품개발 R&D(21%), 교육 및 정보제공(19%), 탄소중립 이행 시 추가비용(15%), 전탄소 인증획득(13%)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정도, 탄소중립 준비 기업의 애로·요구사항을 파악한 만큼, 도는 이 같은 기업 수요를 토대로 향후 유관부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지원사업을 기획·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행될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으로 수출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내년에는 탄소중립관련 인식개선 및 탄소세 정보 제공 교육, 친환경 제품 등 특화품목 대상 수출상담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기후변화·탄소중립 등 환경이슈가 중소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