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야외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을 마련하는 ‘2021 거리로 나온 예술- 화성을 음(音)미(美)하다’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화성 시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지난 15일 화성시 동탄에서 첫 시작을 알린 공연에는 중국 전통악기 얼후 연주자 아란, 시티팝·신스팝사운드를 기반으로 개성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3인조 인디밴드 NaRN(나른), 혼성 듀엣 세미정 색소폰 밴드, 벡파이프·오카리나·플루트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예린앙상블, 이형우 마술사의 마술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시작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화성시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비보잉, 마술 등 공연 장르와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준비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거리로 나온 예술은 시민이 거리를 걷다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적어진 예술인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이 잠시나마 함께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 거리로 나온 예술- 화성을 음(音)미(美)하다’의 참여 예술인 및 공연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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