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동행도우미가 어르신의 안전한 외출을 돕고 있다. © 화성신문
|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재가 어르신들 외출을 돕고 행정업무 수행을 함께 하는 ‘동행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화제의 사업은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센터장 김희숙)가 화성시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동행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20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동행도우미가 화성시 거주 기초연금 수급자를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복지서비스다. 재가어르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욕구 충족 해결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동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단순히 이동만 도와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이 홀로 수행하기 어려운 행정업무도 지원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다.
센터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공개채용을 통해 동행도우미를 선발하고, 노인복지‧돌봄관련 20시간의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김희숙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은 “동행지원사업은 복지서비스의 윤리의식, 전문성과 질을 높이고 공공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면서 “동행도우미와 어르신 양측에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화성시 동부권을 시작으로 현재 동행지원자섭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라며 “향후 화성시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동행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나 신청은 전화(031-236-3802)로 하면 된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