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도 중‧고등학교 교복비를 무상 지원한다. 화성시는 시비 14억8,100만 원을 포함 총 57억9,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내 71개 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 관내 주소를 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타시‧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1만9,324명에게 교복비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무상 지원은 1인당 30만원 이내로, 관내 소재 중‧고등학교는 학교주관구매로 교복업체와 계약 후 학생에게 현물로 지급한다.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및 타시‧도 중‧고등학교 입학생은 화성시 교육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2월10일까지 직접 신청하면 현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교복비 무상지원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화성시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는 2019년 화성시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무상교복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9,562명이, 2020년에는 1만8,395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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