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초병설유치원 7세 큰별반 어린이들이 낙엽으로 단풍자화상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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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우준)은 놀이를 통한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을 실천중이다.
환경교육은 테라리움 만들기, 나무의 수액 흐르는 소리 듣기, 나무가 숨을 쉬는 것 확인하기, 단풍자화상 만들기 등을 통해 진행됐다. 운동장의 흙, 모래, 물, 나뭇잎, 돌 등은 정형화되고 비싼 장난감보다 더 훌륭한 놀잇감이 됐다.
어린이들은 자연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이야기 나누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며 아름다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7세반 담임교사는 “손에 묻은 이물질을 물티슈 2-3장으로 닦고, 쓰지 않는 물을 틀어놓고 장난을 치던 아이들이 환경보호를 스스로 실천하고, 또 친구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고 말했다.
이어 ”교실에 들어온 거미나 곤충을 친구와 협동하여 조심히 밖으로 내보내 준다”면서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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