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교 비즈 마켓에서 학생들은 경제 관념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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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교초등학교는 17~19일 본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한 친환경 제품과 일상 속 문제 해결을 위한 SW기술 활용 창업 모델 등을 홍보, 판매하는 ‘방교 비즈 마켓’을 운영했다.
이날 얻은 약 140만 원의 수익은 학생 자치 회의를 거쳐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비즈쿨 사업을 지속해온 방교초는 올해 역시 진로교육과 연계한 기업가 정신 교육을 실시했다. 또 6학년을 대상으로 6개의 창업 동아리를 운영하며 주제에 맞는 제품을 실제로 제작했다. 이날 비즈 마켓을 통해 제작한 물품이 홍보, 판매됐다.
이번 창업 동아리는 ‘제로 웨이스트’운동을 주제로 활동했다.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친환경 제품 제작’ 과 ‘친환경 제품 사용 독려’라는 운영 목표를 가지고 양말목 컵받침, 이면지 공책, 휴대용 쓰레기통, 드링킹백 등의 제품을 제작했다. 또 부스를 설치해 SW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창업 모델도 전시했다.
1학년 한 학생은 “필요했던 물건인데 모양이 예쁘고 환경까지 생각한 거라니 더 좋다”면서 “빨리 사용해보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직접 판매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제가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까지 한 제품을 동생들이 사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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