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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길고, 사이버 외교사절단 활동 펼쳐
일본 역사 왜곡, 침략전쟁 미화 맞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11/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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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박지우 학생이 일본의 역사 왜곡과 침략전쟁 미화에 맞서 사이버 외교사절단 활동을 펼치고 이를 SNS에 인증한 모습.

 

하길고등학교(교장 양광욱)11월 학생독립 운동기념일을 기념해 자율 동아리 '역전'(회장 송다희)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침략전쟁 미화에 맞선 사이버 외교사절단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학생 한명 한명이 사이버 세상에서 외교사절단이 돼 SNS를 활용한 해시태그 인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역사과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를 조사하고 욱일기의 사용금지 청원을 알리기 위한 카드 뉴스를 제작했다. 카드 뉴스에는 일본이 욱일기를 사용하는 이유, 일본의 침략전쟁범죄 역사, 욱일기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이유 등을 담았다. 특히 해외에 알리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됐다.

 

학생들은 외국어로 번역된 카드 뉴스와 함께 욱일기를 반대하는 해시태그인 #BanTheFlag를 기재한 뒤 SNS에 올렸다. 이와 함께 욱일기 사용 금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역사적 사고력과 민족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교내에서는 일본 전범기 사용 반대와 관련된 인포그래픽 자료를 제작, 카드 뉴스와 함께 학교 내부에 전시했다.

 

박지우 1학년 학생은 욱일기가 나쁜 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이 왜 문제인지는 정확하게 몰랐었는데, 사이버 외교사절단 활동을 통해 제국주의 침략의 흔적을 담은 욱일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지완 지도교사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고 역사의식이 성장해 가는 것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아리 역전127~11일 역사 지식박람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는 등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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