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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중, 직접 재배한 배추 ‘성녀 루이제의 집’에 기증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11/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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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중학교가 성녀 루이제의 집에 직접 재배해 수확한 배추를 기증하고 있다.

 

정남중학교(교장 송기태)는 20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경작한 배추를 수확해 ‘성녀 루이제의 집’에 기증했다. 

 

매년 재배한 배추를 김장으로 담궈 기중해왔던 정남중학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배추와 각종 재료를 함께 전달했다. 

 

성녀 루이제의 집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이 드실 김장을 준비하던 중 직접 재배한 배추를 기증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맛있게 김장을 해 어르신들께 대접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환희 학생은 “나의 작은 실천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됐다”고 말했다. 

 

김찬진 정남중 교감은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나눔의 기쁨을 알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매년 지속적으로 김장나눔 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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