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공동체와 사용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원초등학교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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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면 소재 청원초등학교(교장 이춘희)가 18일 2019년도부터 시작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완료했다.
청원초의 학교공간혁신은 4억 원을 투자해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위해 학교 공간을 조성하고, 학교에 대한 생각을 바꾸며,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기존의 학교가 어른들이 설계하고 만든 공간이였다면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학생·건축가·교사·학부모·행정지원가 등이 함께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사용자 중심의 교육공간을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이춘희 교장은 “사용자 참여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교육공간을 탈피하고 학생들의 생활공간을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지현 사업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꿈·개성·감성을 학교 공간의 색채로 담아 기존의 다소 차갑고 단조로운 이미지의 학교를 재해석하는 작업이 처음이라 낯설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학교 공동체가 함께 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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