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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황금알 낳는 신남방 국가가 답”
화성상의 11일, 제152차 화성경제인포럼 개최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포스트 차이나’ 주제 강연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0/08/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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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152차 화성경제인포럼 현장 모습.     © 화성신문

 

 

향후 정책 과제는 코로나19 이후의 전 세계적인 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중간 갈등이 심한 상황이지만 큰 방향은 국제적 공조와 협력이며,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사회 발전·복지 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를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11일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52차 화성경제인포럼에서 포스트 차이나, 지구촌 나눔의 시대 신남방 정책과 ODA 추진 전략주제로 강의한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강화를 통해 공동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의 특징을 지구적 과제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 증대 탈세계화(deglobalization)와 글로벌화 퇴조 정부 역할 강화와 국가주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가치 사슬 취약성 확대 등으로 진단하고, 대응 방안으로 신남방 정책과 교량 국가의 비전을 제시했다.

 

권 소장은 신남방 정책의 추진 방향과 관련, “주변 4강 수준으로 아세안·인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중 패권 갈등에 따른 G2 리스크에 대비해 적극적인 신남방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 국가들은 우리에게 황금알을 낳는 시장이라며 신남방 국가는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대상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과의 전략적인 교역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권 소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이 부상하고 있다베트남은 2025년 인구 1억 명, 날로 높아지는 구매력 등으로 인해 우리에게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권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차이나 플러스 원(China+1)’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베트남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제4위 교역시장이자 5위 투자대상국이며, 올해로 외교관계 수립 28주년을 맞은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소장은 베트남의 지정학적 조건과 관련해서는 선진시장의 우회 수출 기지, ASEAN 진출 교두보, 동남아시아의 물류 거점,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지 등으로 진단하고, “베트남 경제 개발과 공업화 초기 단계부터 진출을 강화한 결과, 진출 기업 7,000, 고용 인력 1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경제협력이 강화됐다고 부연했다.

 

권 소장은 베트남 진출 과제로 공급망 분산 설계를 통한 복원력과 유연성 강화, 권역별 공급망 현지화를 통한 시장대응력 강화, 국내 제조 역량 강화를 통한 공정간 분업과 혁신 플랫폼 구축,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용 등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현지화 등을 제시했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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