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 기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성신문의 전문가 칼럼화성춘추 (華城春秋) 68]변화와 혼돈의 시기를 도전과 기회로 바꾸자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8/03 [09:2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진락천 (주)동부캐어 대표     ©화성신문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느 곳, 어느 나라, 어떤 시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대가 가속 페달을 밟은 자동차처럼 쓰나미로 밀려오고 있다. 여기서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급격한 노인 고령화 진행이라는 또 다른 위기 요인을 안고 있다. 

무한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자원의 무분별한 개발과 무한의 풍족을 향한 과다 생산의 결과로 성장과 발전이라는 과학의 논리 앞에 자원은 고갈 및 파괴되고 환경은 오염되어 더 이상 풍족이 가져다 준 효용이 행복한 삶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

이로 인한 자연재해와 신종 바이러스는 새로운 두려움과 공포로 우리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구분된 삶의 방식은 이전의 삶의 방식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너온 것 같다.

정보 통신기술의 발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당기고 있으며, 그 결과 우리의 삶을 비대면화의 삶으로 사람과 사람의 간격은 좁아지고, 장소와 장소 간의 이동 시간은 축소되고, 지역과 지역 간 연결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시간의 개념은 24시 365일 체계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는 개인의 삶을 보편적이 아니라 맞춤형의 시대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라는 동질성 단어가 어느날 갑자기 100세 인생이라는 또다른 고민과 숙제로 개인에게는 남은 40년의 삶에 대한 답을 찾아서 잘 적응해 나가야 하는 문제로, 사회적으로는 0세부터 100세까지 인생 설계를 다시 하고 행복한 100세 인생의 찾은 답과 경험을 후대 세대에게 전수해 주어야 하는 숙제를 짊어지게 하는 또 다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로 인한 급변하는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있는 글로벌 주도 조직과 대기업들은 이미 금융과 유통망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통하여 소비자의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여 개인 맞춤형 소비 체계로 전환을 오래전부터 준비하여 왔을 것이고, 시대적 대변화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왔기에 비대면적 삶의 방식으로의 변화는 더더욱 가속화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급변하는 변화와 급격한 삶의 방식 변경으로 소득 불균형, 삶의 질 불균형, 정보 불균형, 일자리 불균형, 세대 간 불균형 등의 난제한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바꾸어 가고 해결할 것인가?

이전 삶의 방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변화에 순응할 수 있는 마음과 생각의 발상 전환을 통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육체적 힘이 감소함에 따른 두려움과 염려가 아니라 영적 존재에게 있는 영적 힘을 키우는 새로운 도전으로 경험을 활용하여 융복합에 도전하는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희망적 마음과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개인의 변화를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받아 안고 많은 사회적 문제를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풀어갈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고탄소, 환경 파괴적 생산과 대량 소비가 아니라 맞춤형 소비를 통한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재활용,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을 지양하고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적용한 생산 시스템인 스마트팜, 스마트 축산, 스마트 양식업, 바이오 산업 등으로 그린 성장을 위한 뉴딜로 정부와 시장 경제 중간에 위치한 사회적 경제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면 새로운 균형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운 사회적 경제 시장은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평가 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 시스템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회적 가치가 재무적 가치로 환산되어 수요와 공급 분배의 투명성이 확보된다면 ‘콜라보네이션’으로 사회적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급속한 고령화, 고도 성장,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4차 산업혁명시대는 삶의 다양성과 새로운 삶의 방식의 변화로 혼란과 어려움을 가져 올 수도 있겠지만, 사회적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기회로, 균형잡힌 사회로 가는 기회로 우리 모두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할 때 미래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dongbucare@hanmail.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