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조창래)가 ‘2020년 상반기 구조·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구조·구급 전 분야에서 출동건수가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생활안전활동을 포함해 2020년 상반기 구조출동(생활안전활동 포함) 건수는 전년대비 12.8% 감소한 4,649건이었다. 하루 평균 구조건수는 25.5건, 구조인원은 1.8명이었다.
구조출동 중 동물포획이 657건(17.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사고, 화재사고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으로 출동건수는 감소했지만, 동물포획(5.48%↑), 벌집제거(20.5%↑)등 비긴급 생활안전출동은 상승하였다.
화성소방서는 비긴급 생활안전출동의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7월3일부터 태안119안전센터에 생활안전출동을 전담하는 ‘119생활안전대’를 운영중에 있다.
구조활동에 이어, 2020년 상반기 구급활동은 전년대비 출동건수는 9.0%, 이송인원은 3.6%가 감소했다. 총 1만5,112회 출동해 8,715명을 이송했다. 이송환자별 질병유형은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2월말 코로나19 감염자수 증가 이후 4월까지 구급출동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감소세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여파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감염을 우려해 경미한 사고는 병원 치료를 기피한 것으로 추측된다.
조창래 화성소방서장은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화성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구조・구급정책을 통해 지역 맞춤형 119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