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의 자매도시인 캐나다 버니비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화성상공회의소가 기증한 마스크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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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20일 화성시의 자매도시인 캐나다 버니비시에 코로나 방역을 위해 마스크 2만 개를 기증했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마스크 기증은 20일 오전 버나비 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전달식에는 마이클 헐리 버나비 시장과 시의원들, 정병원 밴쿠버 총영사, 장민우 전 밴쿠버 한인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마이클 헐리 시장은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 시점에, 자매도시인 화성시로부터 꼭 필요한 선물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에 기증받은 마스크를 통해 버나비시의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캐나다 보건 당국에 의하면 캐나다는 7월 20일 현재까지 11만 명의 확진자와 8,8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버나비시가 속한 브리티시 콜롬비아주(BC)는 사망율이 6.1%이며, 장기 요양기관 내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20%에 달해 요양기관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상공회의소가 기증한 이번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는 마스크로 1만5,000개는 버나비시에 전달됐고, 나머지 5,000개는 한인요양원과 6.25 참전유공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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