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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칼럼 5]인정하고 발전시키며 화합으로 가자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6/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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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기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화성신문

 

화합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의 가장 이상적인 단어이다. 너와 내가 협력하고 상호간의 능력을 인정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다. 또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해결점을 찾아 발전해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2020년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라는 재앙이 일어났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특히 많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의료진의 눈물겨운 희생봉사와 모두의 마음을 담은 성금모금, 국민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은 모범적인 국민의 모습이었으며 위기 극복에 강한 한국인의 모습을 잘 보여 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 

 

이와 같은 우리의 행동들 일체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나아가서는 극복과정을 본받아 실행하고 우리의 의약용품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자랑스럽고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결실에 대하여 관계관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인정하고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어서 진행된 4.15 총선을 보면 코로나와 같은 위기에서도 성숙하고 침착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어 참여율 26.7%의 사전투표도 사상 최대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성공리에 끝났고, 15일 선거 당일도 모두 침착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성공적으로 투표를 마쳐 우려했던 것보다 높은 66.2%라는 투표율은 우리 국민의 투철한 주권 의식을 잘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된다.

 

총선의 결과를 보면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다. 세부적으로 보면 많은 지역구에서 박빙으로 당선된 결과도 볼 수 있어 지지하지 않은 국민을 잘 읽지 않고 함부로 하면 국민이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반면 패배한 야당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인식하고 깊이 성찰하여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즉, 인정할 것은 하고 보완할 것은 속히 개선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화합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재앙을 겪고 국가적으로 큰 행사를 치루면서 더불어 재고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선인들의 업적을 인정하는 것이다. 현실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역사 속에 선대로부터 오늘까지 무궁한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논어의 위정 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 중에 온고이지신이란 표현이 있다. 이 말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안다는 뜻으로 옛것을 완전히 익히고 알아야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흔히 옛것은 낡은 것 지나서 쓰지 못하는 것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옛것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가 배어 있다. 공자는 그 점을 높이 사 옛것을 배우고 익히라고 한 것이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처럼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갑자기 한순간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옛것이 조금씩 고쳐지고 더해지면서 오늘의 새것이 된 것임을 명심하고 그 업적을 인정하고 계승발전 시켜야 한다. 

 

이러한 과제를 실행하기 위하여 공직자를 비롯한 개개인에게 사고의 전환을 주문하고자 한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거나 뜻이 맞지 않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할 때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본인도 역차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이 잘못한 일은 보고, 자신이 잘못한 일은 보지 않는다. 그래서 남의 단점만 보고 지적한다. 화합된 사회를 이루고 발전 지향적 삶을 원한다면 자신의 부족한 면을 알고 인정하고 보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결론으로 오랜 역사속의 경험이 만들어낸 업적을 계승하고 사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고 헌신한데 대하여 인정하는 것이 화합으로 가는 길임을 명심하고 사회지도층을 비롯한 각 개인이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그에 따른 공로를 인정하는 풍토가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3143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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