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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갑 지역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 지상중계]“시민이 국회의원 후보에게 묻는다”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4/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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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0년 4월 3일(금) 20시

■ 장소 : 새솔동 송산 반도유보라아이비

             파크 입주자대표 회의실

■ 사회 : 서민규 화성신문 편집국장

■ 패널(가나다순)

국회의원 후보

- 김용 후보(무소속)

- 송옥주 후보(더불어민주당)

- 최영근 후보(미래통합당)

- 홍성규 후보(민중당)

 

시민대표 

- 이희열 송산그린시티 총연합회 회장

   (교통문제 및 지역현안 질의)

- 최혁 화성시사회공헌기업인협의회 회장

   (경제문제 및 지역현안 질의) 

- 한상업 화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농업 등 1차 산업 및 지역현안 질의)

 

 

 

▲     ©화성신문

 

▲     © 화성신문

 

▲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토론회 진행 시간외 마스크 착용, 철저한 체온 검사 등 철저하게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사진은 최영근 후보가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 화성신문

 

서민규 국장 : 먼저 바쁘신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4분의 국회의원 후보분들과 3분의 시민대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토론회는 4월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화성시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와 주민과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토론회는 국회의원 후보와 주민대표간의 질의와 답변으로 이어집니다. 후보분들은 각 질문마다 2분의 답변시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부족한 부문은 마지막 발언을 통해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바로 첫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희열 회장님 지역현안을 주제로 첫 질문 부탁드립니다. 

 

 

이희열 회장 : 동탄신도시를 위시한 화성시 동부권에 비해 화성시 서부권의 발전은 매우 더딥니다. 송산그린시티가 조성되면서 새솔동에 대한 입주가 시작됐지만 자족기능의 부족으로 자칫 배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제테마파크의 조속한 건설, 에코팜 등 신산업의 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지속발전이 가능한 화성시 서부권을 만들기 위해서 후보님들은 어떠한 비전과 계획이 있으신지요. 

 

 

송옥주 후보 : 먼저 새솔동 총연과 화성신문이 이러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주신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우선 국제테마파크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제테마파크는 10여 년전부터 대통령 공약으로까지 들어간 상황이지만, 그동안 많은 변경으로 인해 주민들이 걱정하고 답답해 하고 계십니다. 저는 그동안 국회 예결위와 상임위원회에서 꾸준히 이 부분을 지적해 왔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확인을 해 보았더니 신세계 측과 수자원공사가 4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한다고 합니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인허가, 설계과정을 거친 후 내년말에는 착공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에코팜과 관련해서는, 개발과 임대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자원공사가 용도변경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바가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화성서부지역은 천혜의 땅으로 다양한 자원을 조화롭게 꾸밀 필요가 있습니다. 새솔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시티를 구현해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최영근 후보 : 먼저 관심을 가져주신 새솔동 등 화성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2010년 화성시장직을 그만둔 후 오랜만에 정치를 재개하게 됐습니다. 새솔동에 와보니 동탄2신도시처럼, ‘2%, 아니 10% 부족하다’, ‘배드타운화 된 도시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화성시장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자족기능이 가능한 인프라시설을 받은 후 인수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결국 행정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지난 2010년 화성시장 재직시절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유치하고 2015년 완성과 함께 전철까지 들어올 계획이었습니다만 이 방안이 무산되고 신세계 테마파크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력과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33년 완공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교통인프라 관련해서, 민자유치로 추진된 신안산선과 함께 안산으로부터 4호선을 연장하려고 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은 1km당 1,000억 원이면 가능하다고 하니, 행정력과 추진력을 갖고 있다면 3조 원의 예산을 가진 화성시가 절반만 부담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홍성규 후보 : 코로나19로 인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됐는데 오늘과 같은 토론회 자리가 마련돼 감사드립니다. 한마디로 우리 화성은 ‘기회의 땅’, ‘통일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를 열어갈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와 통일, 번영의 새시대라는 관점에서 ‘동북아 평화의 시대, 서해안 거점 국제도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우리 화성의 미래비전을 제시해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황과 처지에 따라 발전의 양상은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동탄신도시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부지역만의 발전모델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대표공약 3가지 중 ‘송산공룡알화석지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자고 제안드렸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는 아직 내놓을 만한 자연사박물관이 없습니다. 우리 공룡알화석지만큼 그 최적의 장소가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10년 전부터 주장했던 이유입니다. 화성이 문화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용 후보 :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새솔동 총연과 화성신문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속가능한 서부권의 발전을 위해서 화성시에는 하나의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제 선거용 명함카피인 ‘공항이전반대, 서부권지속발전으로 경제도약’입니다. 제 모든 공약의 전제조건은 수원군공항의 화옹지구로의 이전을 막고, 지속발전과 경제도약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군공항을 막아야만 화성 서부권이 전쟁이 아닌 평화지대로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통령산하에 서부권지속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전문가, 시민, 정치인, 시민단체, 경제인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서남부권 발전을 논의하는 틀을 만들어, 화성을 새로운 경제도약의 중심지, 동북아 최대의 혁신DNA를 갖춘 상하이를 능가하는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제 공약에는 또 동북아 최대의 벤처밸리 조성, 국제테마파크 조기착공, 농업패러다임의 혁신을 위한 팜밸리조성, 치유농장개념 도입, 화성노동인권문화센터, 첨단자동차종합벨트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람사르습지 지정 등 인간과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치인들의 지나가는 공약이 아니라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과 거버넌스를 만들 생각입니다. 

 

 

서민규 국장 : 4분의 말씀 모두 잘 들었습니다. 바로 두 번째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최혁 회장님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 부탁드립니다. 

 

 

최혁 회장 : 수원시와 국방부가 화성시 동부권에 위치한 수원군공항을 화성시 서부권인 화옹지구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큽니다. 최근에는 수원군공항을 민간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홍보하며 지역주민을 호도하는 사태도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는 미군 폭격장으로 인한 매향리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군부대가 들어온다는 것을 납득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이 지역은 화성시가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하는 천혜의 자연보고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화성시 을지역구와 병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이같은 수원시의 의견에 찬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성시 서남부권 해안을 어떻게 지켜내실지 각 후보님들의 대응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용 후보 : 화성서부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아니라 평화로 가야 합니다. 여러분 매향리가 어떤 곳입니까? 동남아 뿐 아니라 오키나와까지 폭격을 했던 곳이고, 원자탄 투하 연습을 했던 곳입니다. 이러한 곳으로 군공항을 또다시 이전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화성시와 시민,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 뭉쳐 지속적인 반대의사를 표출하고, 지난 정부때 단국대 산학협력단이 총리실에 제출한 자료, 군공항 이전과 건립비용문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해당지역주민들이 반대해야 합니다. 

 

수원전투비행장의 공군력를 분산배치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견해에 동의합니다. 유사시 수원전투비행장의 활주로를 다시 사용한다면 안보문제도 해결됩니다. 즉 화성과 수원이 전부 윈윈 할수 있는 해법입니다. 박근햬 전대통령 탄핵기간 중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비민주적으로 이루어진 예비이전후보지선정을 철회해야 합니다. 

 

현재 민간국제공항얘기가 나오는데, 서부권 지속발전이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오래전 민간공항 후보지로 검토된적이 있지만 심한 연무 때문에 적합판정을 받지못했습니다. 결국 현재 예비이전후보지로 돼있는 이곳에 군공항을 밀어부치기 위한 정치적 꼼수에 불과합니다.

 

지켜낼 방법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을 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모든 경기도민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기도 해안선의 80%가 화성 서부권에 있습니다. 이곳을 지켜야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이 땅입니다. 이를 위해 여야 없이 전문성을 가진 모든 분들이 논의구조를 만들자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국회에서 반드시 국방위에 들어가, 예비이전 후보지를 철회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화성의 미래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홍성규 후보 :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매향리에서 미군기지를 몰아내자는 투쟁이 있었을 당시 여기있는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고, 거꾸로 투쟁을 짓밟는데 일조하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현재 제 선거대책위원장인 전만규 회장 등 많은 분들이 옥고를 치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점검과 진단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문제’는 처음부터 잘못 출발한 사안입니다. ‘군공항’ 문제임에도 전체적인 국가안보 차원에서 제기된 것이 아니라 수원시의 요청으로 시작한 것이 그 첫 번째요, 근시안적인 요구에 따라 잘못된 ‘군공항 이전법’을 만들어 밀어붙인 것이 그 두 번째요,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에 역행한다는 것이 그 세 번째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온 것에는, 화성을 대표한다는 지역 정치인들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국회의원, 화성시장 등 이 막중한 사안에 아무도 자신의 직을 걸고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헌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분노한 시민들의 꽁무니만 쫓아다니다 여기까지 온 것 아닙니까? 제가 당선된다면, 저는 저의 직을 걸고 최우선적으로 조기에 이 문제에 명확한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통합수원군공항’은 이전 시기 ‘수원군공항 (화성)이전’을 이름만 바꿔 현혹시키려는 ‘위장 대응’이라고 규정합니다.   

 

 

최영근 후보 : 국민의 행복시대입니다. 이제 정치가 바뀌어야만 합니다. 민생정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화성서부가 고향으로 처음부터 전만규 회장과 아픔을 같이 했습니다. 

 

수원군공항 이전은 전제가 잘못됐습니다. 특정지역, 특정정치인의 목적에 의해 시작됐고, 애당초 국방부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로 군공항 이전이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성시장 재직시 수원군공항으로 고통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학교의 유리창을 두껍게 바꾸고, 시민들을 위한 보상대책을 같이 수립했습니다. 또 수원군공항 비행단장을 만나서 군사상 필요하더라도 비행을 최소화하고, 야간에 하지 말아 달라고 민생정치를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제 임기 당시는 수원군공항에 대한 민원이 거의 없었습니다. 

 

화성의 문제는 화성이 해결합니다. 수원시의 문제를 화성시에 떠넘겨서는 안됩니다. 이 문제는 애당초 민주당,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군공항을 막고 이 지역에 청년신도시 건설, 스파트 팜 등 화성시장시절 그렸던 계획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민대표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화성신문

 

송옥주 후보 : 화성시 서남부권 해안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원 군공항 이전이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가 선거를 틈타 여야를 떠나 정치공세에 나서고 있는데, 이를 즉각 중지해야 합니다. 수원군공항은 화성시와 화성시 주민들이 반대하면 절대 화옹지구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를 반드시 시민들께서 유념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 수원측에서 공세를 취하고 있는 민간공항 유치와 관련해서는, 관할기관인 국토교통부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찬성측에서 이를 마치 국토부에서 검토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데, 이 역시 큰 문제입니다. 주민들께서 현혹되지 않는 것이 저희가 화성시 서남부권 해안을 지키고 온전하게 화성을 화성답게, 또 화성서부지역을 서부지역답게 지킬 수 있는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대안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사실 몇 년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람사르 습지 등록에 앞서 수원군공항 대신에 이곳을 습지 지역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현재 환경부로부터 습지지역으로 지정받는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이처럼 천혜의 자원을 제대로 보전해서 우리 보물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하나 군공항 이전은 자치단체끼리의 상생을 훼손하는 치명적인 공세입니다. 결국 점진적인 폐쇄만이 정답으로, 이에 대해 화성시와 수원시의 많은 시민단체들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마무리한 후 정치인, 뜻있는 분들과 함께 점진적 폐쇄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서민규 국장 : 4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3번째 질문은 한상업 회장님께서 해주시겠습니다. 회장님 지역현안에 대해 질의해 주십시오. 

 

한상업 회장 : 화성출신의 근대음악가 홍난파 선생의 ‘고향의 봄’의 가사가 아름다운 화성의 모습입니다. 우정·조암·양감 등 화성시 남부권은 화성시 최대의 곡창지역이자 남양호를 통해 바다와 접하게 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축·돈사가 난립하고 온갖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오며 주민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계속된 폐기물 화재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업체가 추진중인 석포리폐기물매립장 조성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기도 하지요. 이처럼 화성시의 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온갖 혐오시설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천혜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갖고 계신지요? 특히 수원군공항 이전을 막기 위해 선두에 설 각오가 돼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송옥주 후보 : 고향마을을 다니며 답답하고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도농복합지역이라지만 농촌스러움을 잃어가고, 난개발로 인해 보는 주민분들이 얼마나 힘드시고 답답할까 하는 생각에 안절부절할때도 많습니다 

 

한상업 회장의 말씀대로 화성답고 서부권이 서부권답기 위해서는 난개발에 대한 부분들을 잘 처리해야 합니다. 난개발대책으로는 도시개발 차원의 큰 그림이 그려져야 하고, 개발이나 분야별 대응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하수 관리, 하천 관리, 공장 집단화도 필요합니다. 경관이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노력도 있어야 하지요. 

 

화성시가 고속성장에 따른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 지혜로운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같은 난개발 뿐 아니라 남양호 수질개선과 관련해 15년 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듯이  환경과 관련된 문제점도 많습니다. 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남양호 수질개선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며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또 전국 화재발생률 1위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이중 폐기물시설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해 유해물질까지 배출되기도 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전수조사와 피해에 대한 대책도 적절히 마련해야 합니다. 석포리 매립장과 관련해서는 화성시 도시계획심의가 진행중인데 반드시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근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난 10년간 화성시가 정체된 이유가 정치권에 있다며 본인이야말로 화성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 화성신문

 

최영근 후보 : 한상업 회장께서 “투쟁에 앞장설 의사가 있는냐”고 물으셨는데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화성시장으로 재직한 2005~2010년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없었습니다. 여야, 세대, 지역갈등 없이 진심으로 화성시민이 화합해 황무지를 복지도시로 만들어나갔습니다. 그러나 2010년 화성시장을 그만두고 지금까지 군공항 이전문제, 화성호, 인근의 각종 폐기물 시설, 장안뜰의 축사 대규모 허가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당 지방정부 3기동안에 모두 발생한 것입니다. 

 

제가 앞으로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시민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행정은 모르고, 지도력은 부족하고, 중앙과 협의가 잘 안돼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제 국회도 변해야 합니다. 이러한 해결방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중앙에 가서 일을 해야 합니다. 관련법률 개정은 당연하구요. 저는 석포리 폐기물장 건설과정에서 주민공청회 없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가지고 밀어부친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당연히 지역주민의 공청회를 거쳐야 합니다. 중앙에서 절차부터 철저히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홍성규 후보 : 답변을 준비하다 타 후보님들의 말씀을 들으니 당혹스럽습니다. 최영근 후보님이 “2005~2010년 재임시절 이런 문제가 없었다, 이후 난개발이 이뤄졌다”고 하시는데, 논과 밭사이에 공장이 하나씩 들어있는 화성의 난개발들이 최근 10년 안에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신 것 같아 당혹스럽습니다. 제가 태어나 자란 팔탄면 주변도 예전 풍경을 찾아보기 힘들고, “논밭 가운데 하나씩 들어선 공장의 오폐수는 제대로 처리되는지, 냇가나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지도 20~30년이 됐습니다.

 

▲ 홍성규 민중당 후보가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며 투표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환경문제를 얘기하시니 얘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 바닷물을 막았다 썩게 되니까 해수를 유통시키고 있거든요. 이게 최근 10년 동안 벌어진 일이 아니라 최소 20~30년은 된 것입니다. 저는 선배 정치인께서 이 문제를 엄중하게 돌아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1.4배나 되는 화성시에서 “제대로된 중장기 계획도 수립못할 정도로 앞만보고 뛰어왔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화성에서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 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칭 화성시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롭게 꾸려 화성의 전망을 만들 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도시계획을 수립해오지 못한 것이 지적하신 ‘난개발’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제라도 최소한 50년을 내다보며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화성시 도시계획위원회’를 범시민적으로 꾸릴 필요가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 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도 당연히 보장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그 속에서 화성시 서부지역의 ‘환경문제’는 중요한 우선순위에 오를 것입니다. 동부지역과는 다른 천혜의 자연경관,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예비할 수 있는 입지조건, 그리고 화성습지구역 등이 그 이유입니다. 

 

앞으로 지방자치 수준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초자치단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권한 안에서는 운신의 폭이 그리 넓지 못할 것이나, 향후 화성시는 더 많은 권한을 지역계획에 투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대비해야 합니다. 

 

 

김용 후보 : 지속발전을 하자는 것은 화성시의 미래를 담보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형 폐기물업체가 들어오는 것을 강력히 막아야합니다, 저는 3년전부터 운평리폐기물대책위원회와 함께 몸으로 투쟁해 왔습니다. 다행히 운평리 문제는 잘 막아냈고, 석포리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화성시는 전국 지자체중 화재건수가 1위입니다.  폐기물업체 및 재활용업체는 2016년도 488개인 것이, 2020년 현재 688개로 무허가까지 합치면 1,000여 개가 넘는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화재가 발생한 현장을 가보면 2차, 3차 피해로 인해 주민고통이 큽니다. 근본적으로 허가기준이 너무 사업자 위주로 돼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다 보니 점검마저도 형식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적극적인 행정을 펴야하고, 기준과 제도를 제대로 정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환경오염이 발생했을 경우 사회적 비용이 듭니다. 주민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주민피해보상금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국회에서 허가기준과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법과 제도를 정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2016년부터 군공항 이전 반대를 위한 깃발을 들었습니다. 반드시 국방위원회에 들어가서 예비이전후보지를 털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정치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서민규 국장 : 어느덧 3번째 질문까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어진 질문은 교통, 경제, 농업 등 분야별로 이뤄지겠습니다. 먼저 이희열 회장님 교통 분야에 대해서 질의 부탁드립니다. 

 

 

이희열 회장 : 서철모 화성시장이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교통문제 해결을 선정하고 추진중이지만 여전히 주민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넓은 화성서부권의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도교통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일례로 신안산선을 연장해 새솔역과 국제테마파크역을 연장하고 이를 남양 등 화성시 서남부권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특히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는 화성시가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면하는 경우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후보님들은 화성시 대중교통망, 특히 철도교통망 확충에 대해 어떠한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김용 후보 : 화성서남부권은 교통시스템이 가장 낙후되어 있습니다. 화성서남부권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물적 자원의 원할한 이동을 위한 교통망입니다. 

 

▲ 김용 무소속 후보가 화성시 경제를 진흥시킬 수 있는 자신의 소견을 밝히고 있다.     © 화성신문

 

 

▲ 민병옥 본지 발행인(좌측 두번째)과 각 후보 선대본부 관계자들이 총선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놔누고 있다.     © 화성신문

 

저는 처음 5년간 화물위주로 운영되도록 한 서해선을 여객위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신안산선을 연장해 새솔동역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화성시, 경기도, 수자원공사와 상의 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새솔동역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새솔동역 신설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를 서해선과 연결해 향남, 남양, 새솔동역을 통해 서울 여의도까지 30~40분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향남쪽이나 수원쪽으로 접근성을 높이는것도 중요합니다. 일각에서는 신분당선을 끌어들이자고 하지만 저는 수원 오목동에서 봉담, 해병대, 팔탄, 향남으로 수인선을 연장해 수원까지의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트램은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비용이 철도의 1/6 정도입니다. 정남, 양감, 향남, 월문, 조암, 매향리, 궁평리, 서신, 사강, 마도, 남양, 비봉, 매송을 순환하는 트램을 통해 단절된 동서를 아우르는 교통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향남역에서 조암, 매향리(기아자동차)까지, 서해선을 연장해, 우정, 장안의 교통망을 개선하겠습니다.

 

 

홍성규 후보 : 이미 교통문제를 포함한 도시공학을 전공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통은 사람이 이동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화성시처럼 여러 가지 문제를 갖고 있는곳은 교류자체도 매우 중요합니다. 

 

민중당은 진보정당으로서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하자고 말씀드립니다. 권역별 환승체계를 가치고 마을버스 등을 연결하면서, 함께 무상으로 누릴 수 있는 비전을 만들자는 것부터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0년 제가 화성시장 후보로 처음 출마했을 때도 ‘대중교통망 확충’은 주요 공약이었습니다. 대중교통망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성시 내부로만 본다면 시민들의 자유롭고 편안한 이동, 동서의 원활한 소통 등에 국한되겠으나, 화성시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로 시야를 넓힌다면 안산, 수원, 평택, 오산 등 인접 지역과의 소통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며, 국가적인 차원으로 더 넓힌다면 제2서해안고속도로, KTX 노선, 철도노선 등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일단, 화성시 내의 소통과 관련해서는 권역별 거점 환승지역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대중교통망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향남, 남양, 봉담, 병점, 동탄이 각각 그 거점이 될 것입니다. 

 

일례로 철도교통망을 거론하셨습니다. 화성처럼 드넓은 지역에서는 철도교통망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럼에도 도시 지역의 지하철과는 또 그 역할이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검토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당연히 철도교통망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검토용역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최영근 후보 : 정치가 생활정치로 변해야 합니다. 국민의 애로사항을 알고, 대안을 내놓는 사람이 국회에 가야합니다. 새솔동 문제를 예로 들겠습니다. 제가 파악하기로는 안산시로 향하는 푸르지오 아파트 인근 도로가 폐쇄돼 우회하게 됨으로서 출퇴근시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안산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시장 등이 모두 관여한 일입니다.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할 일은 민원이 있을 때 여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인데, 이것이 너무 구호에 그치지 않나 합니다. 

 

저는 제 고향 화성시를 황무지에서 전국 성장 1위, 복지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후보들이 말하듯이 부족한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안타까운점은 전철만 해도 그렇습니다. 가평, 양주 등 작은 도시에도 전철이 들어옵니다. 신안산선, 서해선, 신분당선 다 제가 계획했던 일입니다. 신분당선이 수원까지 연장하는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는데, 사실은 단선화 돼있습니다. 제가 그렸던 모양은 수원 호매실, 봉담, 향남, 장안, 우정까지 들어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단선으로 전철이 호매실까지 들어오면 이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이것부터 바꿔야 합니다. 진실성, 행정력,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 국회에 가야하는 이유입니다. 

 

 

송옥주 후보 : 제가 민원인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이중 도로교통 민원이 전체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화성서부권의 도로, 교통문제가 심각합니다. 또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기차역이나, 전철역을 얘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주민들이 불편해 하시는 것처럼 철도 교통망, 광역 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안산선을 향남과 남으로 연장하는 부분은 2019년 초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1년 넘게, 국토부, 경기도, 화성시, 시행사 운영자들과 함께 여러번의 회의를 진행했고, 올해 초에는 새솔, 향남, 남양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환승체계, 시설적인것만 점검하면 가능하다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화성시도 운영비까지 600억 원에서 1,000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 예산을 같이하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화성시가 4월중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고 하니 올해 안에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국토부가 내년 검증용역을 거쳐서 연장여부를 결정한다면 2014년 신안산선 개통과 함께 연장도 가능합니다. 

 

새솔동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새솔역 신설과 관련해서도 관계자분들도 신중한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성 확보 등 주변여건이 확충되면 새솔역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답변이 있어 현실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꾸 최영근 후보님이 민주당을 걸고 넘어지시는데 새솔동 도로통제는 민주당 정책과 관련된게 아닌 주민들의 소음이나 교통체증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립니다. 

 

 

 

서민규 국장 : 4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소상공인 등 경제문제에 대해서 최 혁 회장님께서 질의하시겠습니다. 

 

 

 

최혁 회장 : 화성시는 매년 5만 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동적인 도시이자 전국에서 가장 젋은 도시입니다. 제조업체의 수 역시 경기도 최고를 자랑하며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지요. 반면 난립돼 있는 제조장과 공장으로 인해 화성시 전역의 난개발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제대로된 도시계획이 돼 있지 않음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는 심각한 교통체증이 계속되며 정주여건을 낮춰 도시성장을 방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늘어만 가는 외국인노동자들의 문제와 동서간 불균형에 따른 일자리와 근무 여건, 임금의 양극화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투자, 고용, 소비 심리가 모두 최악의 상황입니다만, 어떻게 화성시 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키고 고용을 창출시킬 수 있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송옥주 후보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주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생계지원이라던지 재난기금을 마련해서 이런 부분을 지원하고 있지만 만족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된다고 하면 이 부분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비상금융조치를 위한 예산이 있고, 화성시 차원에서도 소상공인, 취약계층, 많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혁 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화성시는 구직보다는 구인난이 훨씬 심각하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들이 도로교통의 문제도 있지만 근로자들에 대한 복지시설도 확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산단 배후도시와 관련해 교육문화여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진적인 산업구조도 개선할 필요와 친환경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도 구성해야 합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역화폐의 활발한 운영을 통한 지역순환경제 구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영근 후보 :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민을 만나면 “숨이 막힌다”, “내일이 없다” 고 절규합니다. 이는 우습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일부 학자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200만 명의 실업자가 새로 생성된다고까지 합니다. 

 

현 집권정부는 구직, 실업수당 등에 대해 찔끔찔끔 포퓰리즘만 계속하고 있지만 더욱 큰 문제는 200만 대실업에 대비한 실업대책이 근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저희 미래통합당에서는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낚시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먹이를 주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해고가 이뤄지지 않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100조 예산이 왜 필요한지는 이제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겁니다. 

 

저는 화성시장시절 요트·보트 산업을 추진했습니다. 이 산업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대단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뱃놀이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신세계 테마파크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제가 유치했는데 엄청난 연관효과가 있는 산업입니다. 

 

저는 결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5년 짧은 기간에 이를 유치한 장본인입니다. 대안을 알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홍성규 후보 : 코로나19 사태가 아니더라도 노동자의 삶은 퍽퍽한 상황입니다. 노동자 대표 없이 오늘도 기업인협의회에서 질문을 해주셨는데 이 조차도 과거의 패러다임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경제1주체는 노동자입니다. 저는 민주노총 조합원이자 민주노총 후보이기도 합니다. 화성시에도 민주노총, 한국노총 사업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불러서 경제문제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면 다른 좋은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촛불혁명때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최저임금 1만 원이었지만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을 받아도 3인가족 4인가족은 살수가 없습니다. 

 

방향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습니다. 과거의 산업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는 신산업 구조로 나갈수 없습니다. 제조업들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신산업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 요양보호사 노조, 이러한 사회공공성 서비스를 어떻게 경제로 편입시킬까도 논의해야 합니다. 

 

교통체증은 사실 정주여건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직장은 화성인데 사는 곳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이유로 타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육, 문화 등 다른 곳에 뒤지지 않는, 오히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좀 더 넓은 관점에서 경제를 보자면, 현재 존재하는 제조업체, 소상공인의 터전은 그대로 존중하고 지켜주되, 경제 전반의 구조를 조금씩 바꾸어야 합니다. 고용, 소비에 직결되는 문제기도 합니다. 사회서비스 산업을 공공영역에서 직접 책임지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김용 후보 : 이번 코로나19로 야기된 경제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봅니다. 우선 지난 2008년 부동산 버블로 야기된 금융위기나, IMF때와는 다르게 밑으로부터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는 사실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큰 요인이므로 이 부분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긴급재난지원을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국민이 위기일때 국가가 적극개입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경제위기에 가장 취약한 이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는 국가와 자치단체가 적극개입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집행해야한다고 봅니다.

 

현재 화성시는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소상공인 112곳에 재난생계수당 1억1,2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는데 잘한 일입니다.

 

화성시는 총 130억 지역화폐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고,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는데, 이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심리위축에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저는 화성시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1,300억 규모의 1차추경에 이어 더 적극적으로 2차추경을 빠른시일내에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소득층, 특수고용직, 유치원, 자영업자, 중소기업까지 규모를 확대해 대규모로 실시해야 합니다. 

 

4.15 총선이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화성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화성시 산하에 전문가, 경제인 시민, 시도의원들로 구성된 화성시 비상경제활성화 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합니다.

 

 

 

서민규 국장 : 4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한상업 회장님께서 농업 등 1차 산업에 대해 질문하시겠습니다. 

 

 

 

한상업 회장 : 당부의 말씀을 전한 후 질의를 이어나가겠습니다. 국가와 민족, 시민을 사랑하십시오. 정치인이 사랑하지 않으면 나라를 빼앗깁니다. 정치는 멋있는 것이며, 그만큼 비중이 큽니다. 

 

서울특별시의 1.4배에 달하는 큰 면적을 자랑하며 화성시는 도시, 농촌, 어촌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축소판과 같습니다. 

 

또 경기도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서 전체 인구 83만 여명 중 농업인구는 8만2,000여 명, 농가호수는 2만8,000호, 경지면적은 2만7,900헥타르로 경기도에서 가장 넓기도 합니다. 여기에 수많은 축사농가와 어업인이 자리하는 등 1차산업이 매우 활성화돼 있습니다. 

 

다만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1차산업은 포기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화성시의 1차산업은 FTA, PLS 시행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친환경 농업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후보님들의 견해와 어떻게 화성시 1차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김용 후보 : 친환경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농사를 지어보지 않아 답변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농업은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업종으로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자  생명창고와도 같습니다. 과거에는 먹거리를 단순히 식량안보차원에서만 접근했지만, 이제는 식량주권차원에서 접근해야합니다. 이제는 누구나,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고 먹을수 있는 것을 국민의 당연한 권리로 인식해야 합니다. 

 

1차산업이 지속가능하기위해서 정부는 1차산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마련해주고, 1차산업에 대한 인식이 바꾸어나가야 합니다.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는 역활을 수행해야 합니다.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1차산업을 육성할 청년층이 있어야만 1차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할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근로자의 최저임금제처럼 1차산업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실시했으면 합니다. 또 1차산업의 생태적 환경기능과 문화적기능을 더욱더 강화하고, 이에 따른 공익적가치를 인정하고, 지원 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합니다.

 

초·중등 교육에서도 1차산업에 대한 이해, 먹거리 기본교육,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 등을 기본교육에 포함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수원군공항 이전을 막아내고 화성호 간척지에 친환경 공익형 첨단영농단지를 만들어서 여기에 청년귀농학교도 만들고, 여러 가지 안정적 영농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홍성규 후보 : 농촌지역에서 태어나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전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농민들을 만나면서 30년 동안 쌀값이 그대로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권 모두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우대했던 정권이 없었던 것입니다. 천문학적인 농가부채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며, 이에 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식량안보문제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업문제는 민중당이 가장 자신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촛불혁명 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농업, 농민 영역에서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주된 비판이지 않습니까?

 

여러 산업의 하나로 볼 것이 아니라 식량안보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인식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이로부터 민중당은 ‘주요농산물 국가수급제, 농민수당 전면시행, 농지개혁으로 농지를 농민에게’ 등을 제기하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농촌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례후보 선출에서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민중당은 농민전략후보를 비례 2번에 배치했고,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선출되었습니다. 당선권 내 유일한 농민후보입니다. 이렇게 표현이 되는 것이다. 

 

 

 

최영근 후보 : 오늘 오전에도 농민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화성 서부지역 농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가 바로 저 최영근입니다. 행정고시도 합격하고, 화성시장도 했고, 이제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지만 향남읍에서 지게질 하면서 큰 사람이 저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약자의 아픔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장직에 있을때도 농촌지역 인구가 적지만 생산부터 유통까지 제일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오죽하면 “최 시장 잘 돌아왔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 화성시 로컬푸드 산업이 전국적인데, 제가 최초로 로컬푸드를 위한 농산물유통사업단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농업을 6차 산업이라고 하는데  농업을 포기하면 무기화도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애착을 갖고 농촌정책을 펼쳤습니다. 화성시에는 아파트만 있는 도시도 있지만 바다와 농업도 있습니다. 진실, 진정성, 그것이 중요합니다. 농민들이 바로 우리 부모님들입니다. 

 

송옥주 후보 : 쌀은 생명입니다. 쌀산업은 1차산업이자 생명산업이어서 기본이자 이를 지켜져야만 합니다. 농업과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식량이 점점 무기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몇몇 나라에서 곡물 등의 수출을 금지하는 경우가 있어 식량기본권을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합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들이 경제논리에 밀려 정책으로 포함되지 못해 걱정되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쌀 목표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보수정권 등에서 인상하지 못한 부분을 과감하게 인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공익형 직불금제 전환을 통해 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형평성, 공공성 차원에서 많은 부분을 보완하고 있기도 합니다. 

 

화성시 인구중에서 농업인구가 8만2,000명 정도인데 이는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것입니다. 화성시와 정부차원에서 농업과 농업인에 대한 대책을 튼실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위해서 친환경 공공급식을 조금 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농정 품목별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농과 전업농 지원강화방안도 필요합니다. 농업의 다원적인 가치에 기반을 둔 생태와 환경농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산, 유통, 소비의 선순환구조를 정착하고 안전한 먹거리 구조도 반드시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가 농민수당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성시에서도 이같은 농민수당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자 : 어느덧 마지막 시간입니다. 주제에 관계없이 각 후보님께서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용 후보 : 오늘 시민대표분들의 질의를 통해 화성시 갑 지역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는 정치는 시민이 아프면 정치인이 천배만배 더 아파야 한다는 생각으로 해 왔습니다. 한상업 회장님 말씀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제 마음속에 시민만 품고 가겠습니다. 화성과 함께, 화성을 위한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해 거듭나고 시민과 함께, 시민이 고통을 받으면, 언제든지 제 모든 것을 바칠 자세가 돼 있습니다. 

 

이번에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열심히 마음속에 화성만 품고 가겠고, 화성경제를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시민과 함께 투쟁하고 울고 웃었던 노하우를 화성에 쏟아 붇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성규 후보 : 코로나19로 인해 후보들도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오늘과 같은 기회가 마련돼 너무나 좋습니다.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점검하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명함을 드리면서 “제대로 바꿔보자, 이제는 일시킬 때 됐다”고 말해 왔습니다. 보통 선거명함을 드릴때는 가장 하고 싶은 말, 정책들을 쓰기 마련인데, 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촛불혁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총선입니다. 촛불혁명으로 독재정권을 몰아냈습니다. 그렇다고 지난 3년간 ‘우리의 삶이 나아졌느냐“하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이래서 제대로 바꿔보자는 말씀을 하십니다. 1번에서 2번으로, 2번에서 1번으로 바꿔 보셨는데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말을 하십니다. “진보의 한길을 걸어온 홍성규”가 적임자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저는 화성시갑 선거구에서만 4번째 국회의원 출마입니다.  화성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포함하면 7번째 출마를 하고 있습니다. 진보정치, 서민정치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번에 한번 일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1번이나 2번이 아닌 사람을 뽑는 선거도 역시 용기가 필요합니다. 4월15일이 83만  화성시민의 용기가 샘솟는 날이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최영근 후보 : 사실 김용, 홍성규, 송옥주 후보가 저보다 더욱 능력이 뛰어날지도 모릅니다. 이분들이 당은 다르지만 큰 인재로 커나가셨으면 합니다. 

 

제 별명이 ‘일 잘하는 사람, 사람 냄새나는 사람’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시골에서 자라서 포항제철 등을 거쳐 29살 때 행정고시를 통과하고, 47살 때 구원투수로 제 고향 화성에서 시장을 했습니다. 그 당시 화성은 살인사건으로 유명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화성은 독립운동 발상지인 대단한 도시입니다. 땅도 대단히 넓고 삼성, 기아, 현대 등 대기업과 수많은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농업이 있고 바다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될 이 곳입니다. 그러나 10년만인 현재의 화성시는 그대로 정지돼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시장 재직시는 갈등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하모니 선거단’을 만들었습니다. 여, 야, 진보, 보수면 어떻습니까. 어느당이 집권을 하든 어느당이 의석을 많이 받든 국민들의 삶은 변한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행복시대에 생활정치를 해야 합니다. 다행히 여야 모두 시장 출신이 많습니다. 중앙정치가 변할겁니다. 저를 아실려면 부족하지만 한번 찾아보세요. 황무지를 현재의 화성시까지 이끌어온 장본인입니다. 물론 부족합니다. 이제 제게 꿈이 있습니다. 

 

여야를 안 가리고 국회가서 훌륭한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고향 화성시에 와서 사시는 외국분들은 “화성시에 와서 잘 살게 됐구나” 하는 멋있는 화성시가 됐으면 합니다. 저는 남을 비판 안합니다. 너무나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확 변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견제를 하는 세력을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꼭 소중한 투표 해주십시요. 

 

 

 

송옥주 후보 :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십니다. 극복을 위해 지혜를 발휘하고 계신 모든 국민께도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제 고향은 화성입니다. 화성을 명품도시로 만들고 화성의 보물을 잘 엮기 위해서 화성이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화성이 동서불균형과 낙후됐다고 하시는데, 모두 좋은 정치인을 뽑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로 화성을 위하고 화성을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성갑 지역은 저희 당에서는 16년동안 험지였습니다. 그동안 보수측이 관리한 부분이 있는데 이제 변화돼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화성시를 위한 진정한 일꾼이 누구인지를 현명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는 고향으로 내려와 활동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민원을 해결했습니다.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하면서 우리 고향에 대해 “안타깝다 왜 여태까지 못했을까”하는 자조적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는 답함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화자찬같기는 하지만 “참 성실하게 열심히 잘한다.” “진정성 있게 잘한다”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화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필요합니다. 정책과 예산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청와대, 정부, 경기도, 화성시나 국회의원이 같은 당이 되어야지 화성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 민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지혜를 모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서 경기도와 화성시가 손잡고 상향한 부분이 있습니다. 화성시에서 재난기본소득을 10만 원으로 책정했다가, 화성서부지역이 어렵기 때문에 100% 상향하자는 의견을 화성시가 받아들여서 20만 원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소통이 가능해야 발전이 가능합니다. 많은 후보들이 지역발전을 말했지만 이러한 밑바탕이 되지 않고는 쉽지가 않습니다. 이제야말로 화성갑 지역에 변화가 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민규 국장 : 4분의 마지막 발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자리는 화성시 갑 시민여러분이 직접 선정한 질문을 후보들께 여쭙고 답변을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유권자 분께서 후보분들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신 4분의 후보분들과 시민대표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리 : 서민규 기자

사진 : 신홍식 기자

※동영상은 화성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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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폭정심판 20/04/15 [11:37] 수정 삭제  
  4,15 폭정심판.공수처법(비수법)->친위검사 공수처(비수처) 임명-> 권력(청와대 등)범죄 공수처(비수처)로 이관->자신들 범죄 자신들이 수사 기소 가능.저항세력을 고소 고발->공수처(비수처)로 판사장악 검사장악(판검사조사 부모 아내 자녀 조사) ->저항세력 제거->사법권 장악.연동형 비례선거법으로 입법권 장악 시도.행정권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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