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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화성시 민선체육회장 선출 ] 김경오 전 상임부회장·김정주 전 화성시의회 의장 격돌
체육산업발전 한목소리·선출 과정 잡음 놓고 책임론 부각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2/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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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주 후보(왼쪽)와 김경오 후보(오른쪽).     © 화성신문

 전국 최고의 역동성을 자랑하는 화성시의 초대 민선체육회장은 누가 될 것인가? 김경오 전 화성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김정주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오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초대 민선 화성시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성시 체육회장 선거는 전국 248개 지역 체육회 중 가장 늦게 치러지는 선거 중 하나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방침에 따라 지난 1월15일까지 첫 민선회장을 선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화성시체육회는 상급기관의 선거 관련 제 규정이 늦게 마련됐고 이에 따라 절차를 진행한다면서 결국 기간내 선거를 치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초대 민선회장은 선거 지연에 따른 대한체육회가 예고한 패널티를 극복해야 할 과제부터 안게 됐다. 여기에 민선회장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당초 무급이었던 민선회장을 유급화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도덕성을 확보하는 것도 큰 과제 중 하나다. 

 

이미 지난해 12월 임채덕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이 시정질의을 통해 화성시체육회 민간회장 선출과정에서 정해진 선거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화성시 체육회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성시체육회의 한 이사는 “민선 화성시체육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마치 누군가를 위해 선거를 늦추고 유급화를 추진하는 등 화성시체육회 사무국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계속해 왔다”면서 “이번 선거는 진행과정에서 불거졌던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후보한 2명의 후보들은 화성시체육회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화성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정주 후보는 ‘공정’, ‘소통’, ‘신바람’에 가치를 내걸고 명품 화성체육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화성시 생활체육 수석부회장과 축구협회장 시절을 되살려 화성시체육회장직을 화성시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여기고 모든 것을 바친다는 생각이다. 

 

김정주 후보는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화성시의회 의장 생활의 경험과 접목시키고, 화성 체육인들의 염원을 받들어 글로벌 명품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기초를 다질 것”이라며 “특히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장애인체육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명품 화성체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체육회관 건립, 1사1종목 후원,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생활체육·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인 상담센터 설립, 말산업 특구 활용한 승마도시 육성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김경오 후보는 화성체육인들의 디딤돌로 기억하도록 헌신한다는 각오다. 생활속에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행복한 내일이 기다려지는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내일이 기다려지는 화성시, 그 내일을 열어가는 체육회’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언제나 겸손하게 체육인들을 만나고 가까이에서 듣고, 약속한 것을 지키는 체육회장이 된다는 생각이다. 

 

김경오 후보는 공보물을 통해 “턱이 낮은 생활체육, 공정한 전문체육, 뿌리가 튼튼한 학교체육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안정적 재정확보, 선진체육 행정 도입, 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설것임을 밝혔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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