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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서연高 준공 연기, 선 개교 후 공사 진행?
예비소집일 장소 교체·교직원은 동탄중앙고서 근무중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2/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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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준공일을 한달이나 넘긴 지난 30일 동탄2 서연고등학교 공사 현장, 건물 내부는 물론 운동장 공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 화성신문

 

오는 3월2일 개교하는 동탄2신도시 서연고등학교(동탄8고)의 준공이 늦춰지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개교전까지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신도시에서 선 개교 후 공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장지동 서연중학교와 연접해 건설중인 서연고등학교는 올해 개교를 예정한 신설학교로 현재 100여 명의 신입생들의 배정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경기도교육청과 발주처인 LH 동탄사업본부는 당초 지난 12월28일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당 등에 설치되는 흡음제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현장 공사자들의 지적에 따라 흡음제를 새롭게 교체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준공이 늦춰지고 있다. 이같은 흡음제 교체 뿐 아니라 운동장 조성 등 많은 외·내부에서 공사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준공이 늦춰지고 공사가 연장됨에 따라 일부 학교 행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먼저 2월17일로 예정된 신입생들의 예비소집일 장소도 변경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인접한 서연중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교과서 등을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서연고등학교로 발령이 난 일부 교직원들과 교사들도 서연고등학교가 아닌 동탄중앙고등학교에 임시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교를 준비중이다. 

 

이와 관련해 공사에 나서고 있는 아성종합건설 현장책임자는 “현재 대부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공정률이 98%에 달하고 있다”면서 “개교 전 공사를 완료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강당, 시청각실, 방송실 등 대부분의 중요시설 공사가 완료 단계고 전기, 물, 가스 등도 이미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흡음제 문제 등으로 인해 준공은 2월7일로 늦춰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월17일 예비소집일을 서연중학교에서 실시한 후 3월2일 개교까지는 모든 공사가 완료돼 일부에서 우려하는 사고는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연고등학교로 발령돼 개교를 준비중인 한 교사는 “학교비품을 준비하는 등 개교에 차질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 서연고등학교 교직원과 교사들이 추가로 발령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도 교육청과 LH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 점검이 있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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