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스로 둘러싸인 채 건설 중인 공영주차장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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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중심상가 공영주차장 확충공사와 관련, 인근 상가 입주상인들이 주차난으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매상이 큰 폭으로 줄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을 둘러싼 중심상가 13개 건물에는 250여 명의 상인들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봉담읍 동화리 598번지 2,062㎡ 면적에 건설되고 있는 공영주차장은 지상 4층 규모의 주차전용건축물이다. 공사기간은 10월 10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시설공사과가 발주해 세풍건설㈜가 건설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은 완공 시 차량 217대가 주차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상가 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재 상황은 주차난으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큰 폭으로 줄어 입주상인들이 매출 하락에 신음하고 있다.
▲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공영주차장 확충공사 현장의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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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상인들은 “일 매출액이 공사 시작 전에 비해 평균 30~50% 큰 폭으로 줄었다”며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6월까지 이 상황이 계속되면 문 닫을 상인들이 속출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상인들은 공사기간 최대한 단축, 공사완료 시까지 상가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한시적 완화, 오후 10시에 닫히는 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 24시간 개방, 공영주차장 펜스로 인해 가려진 반대편 상가들의 상호를 펜스에 플래카드로 부착, 소음과 분진 대책 마련, 가게 상호 가리는 나뭇가지 전지 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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