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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용 화성희망시민연구소 초대 연구소장, “화성서부권, 환경·인간·경제 조화된 핵심으로 키워야”
서부권지속발전위원회로 신 자치분권 패러다임 구축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11/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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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화성희망시민연구소 초대 연구소장     ©화성신문

“깨어있는 시민을 창조하라.” 화성서부권 최초의 시민 연구소인 화성희망시민연구소 초대 연구소장으로 추대된 김용 전 참여정부 시민사회수석실·혁신수석실 행정관의 슬로건이다. 

 

김용 연구소장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폐기물매립장, 향남부영임대아파트 하자, 서해선복선철도 등 화성 서부권의 굵직한 현안해결을 위해 힘써 왔다. 이제는 화성희망시민연구소 소장으로써 시민이 중심이 돼 화성의 희망을 제시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 갈등과 분쟁을 스스로 해결하며, 시민의 희망을 정치시스템에 투입해 시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운동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김용 소장은 “현 상태를 가장 잘아는 분도 시민이고, 그것을 실현시킬 주체도 시민이다”라며 “결국 정치는 시민의 주장을 경청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칸트의 “깨어있는 시민을 창조하라”는 신념을 달성하기 위해 시민교육을 통한 새로운 로컬 거버넌스 운동에 전념한다는 것이다. 

 

김 용 소장이 생각하는 화성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잘못된 정치와 행정에 대한 관점이다. 화성 서부권의 무한한 잠재 에너지를 인정하고 지속발전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치, 행정, 시민,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의사결정권과 실행권을 부여하는 시민참여형 ‘서부권지속발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동서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자치분권의 패러다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용 소장의 신념이다. 

 

김용 소장은 특히 “화성시 서부권을 환경과 인간,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중추 핵심지역으로 키워야한다는 사고의 전이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은 차원에서 수원군공항의 화옹지구 이전과,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병대 사령부가 위치해 있고 송탄 미군비행장기지, 16개의 민항기 노선이 있는 상황에서 수원전투비행장까지 이전된다면 화성서부권은 삼각형의 복합형군사지대가 돼 지역발전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 김용 소장의 생각이다. 

 

김용 소장은 “안보도 경제가 뒷받침 돼야 한다. 돈이 없는데, 무기를 사올수 없는 거나 이치가 같은 것이다”면서 “백제 근초고왕이 서부권을 장악하고 동북아 패권을 장악했듯이 이 지역을 동북아 평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 소장은 화성서부권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한다. 김 소장은 “화성서부권은 중국과의 문물교류에 최대 적지이고, 인간과 문화와 경제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Culture economics, Eco-economics를 적용할 최대 적지”라며 “또 경기도 해안선의 80%를 가지고 있는만큼, 해상도립공원을 만들고, 동북아 공동의 벤처지대로 육성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초정밀, 소프트웨어의 시대로 문화와 정신이 경제와 소비를 이끌어간다”면서 “문화적 자산, 정신적 자산이 물적 자산임을 인식해 새로운 공동체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에서 활동하면서 하루 4시간 이상 잠든적이 없다는 김 소장,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중심주의를 가슴속 깊이 새기며, 시민과 함께 웃고 울 것을 오늘도 다짐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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