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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전래놀이로 마을교육공동체 성장하는 ‘진안초’
학부모 참여 확대, 학생과 공감대 형성 기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10/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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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부모로부터 전래놀이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화성신문

진안초교(교장 정춘숙)는 지난 917일부터 101일까지 2주간 학부모 재능기부전래놀이 참여수업을 진행했다.

 

학부모 참여 수업은 2017년 결성된 학부모 동아리 노리노리. 전래놀이 전문 강사로 활동하던 학부모를 중심으로 휴대폰 게임이 일상이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알리고 생활 속의 즐거운 놀이 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로 시작돼 2018년부터 2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5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해 실시했다.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고, 안전문제나 기상적 상황까지 고려하며 첫 수업이 진행됐다. 교사들과의 협의를 거치면서 시행착오가 해소되고 더욱 더 만족스러운 수업이 됐다.

 

올해는 전 학년으로 수업을 확대하고, 학부모 동아리 회원뿐 아니라 다수의 학부모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수업이 가능해졌다.

 

학생들은 제기차기, 실뜨기, 고무줄놀이와 같이 익숙한 놀이부터 용호쌍륙놀이, 산가지놀이 등과 같이 낯선 전래놀이까지 전래놀이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얻었다.

 

학부모 동아리의 한 회원은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임하니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다 날아가는 것 같았다면서 어릴 적 놀이를 같이하면서 아이들과 공감대가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다고 즐거워했다.

 

권영심 진안초 교사는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무엇보다 학부모들도 재능기부 수업을 통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춘숙 진안초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학생, 학교, 학부모가 마음으로 협력하였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는만큼 이를 시작으로 진안초등학교가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로 성장할 것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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