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가 본선무대에서 경영할 6개 팀 참가작을 선정하고 11일부터 관람 접수에 들어간다.
노작홍사용 창작단막극제는 근대문학과 신극운동을 이끈 노작홍사용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기리고 일제의 억압에 의해 중단되었던 노작 선생의 작품 활동이 후속 세대에게 이어가기 위해 말녀됐다.
올해는 1회보다 세 배 가까이 응모작이 늘어났고,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심사(단체 극단 놀땅/극작 최진아)’, ‘산유화(단체 극단 성/극작 김성열)’, ‘고등어(단체 극단 은행나무/극작 임요한’, ‘마지막 수업(단체 극한계돌파진격단 혈우/극작 한민규)’, ‘누굽니까?(단체 극단 이루/극작 손기호’, ‘천상천하(단체 젊은 극단 늘/극작 최준호)’ 등 6개 작품이 24~26일 노작문학주간에 노작홍사용문학관 내 산유화극장에서 본선 공연에 나선다.
2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 심사위원단은 ”공모에 많은 작품이 들어와 놀랐고,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고르게 향상돼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기대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단막극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1~17일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 본접수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많은 팀의 공모에 기쁜 마음으로 연극제를 준비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노작 홍사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점차 화성시가 연극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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