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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이 미세먼지 차단하는 ‘숲속 공장’ 변모
올해 목표대비 25% 초과 1만7,996그루 식제 기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10/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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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공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삼성전자 화성공장.     © 화성신문

경기도내 사업장이 숲속 공장(Plant in the Forest)’으로 변모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숲속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도내 기업들의 나무식재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9월 말기준 83개 공장에 총 14,957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올해 목표량인 13,602그루를 10% 가량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3,039그루를 추가로 심을 예정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목표량보다 25%가량 많은 총 17,996그루가 식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도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 확대를 위해 다음달 말 사업성과에 따라 우수사업장 30개사를 선정, 도지사 표창 및 현판 수여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326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식재하여 마치 숲속에 공장이 있는 것처럼 녹화사업을 펼쳐 미세먼지를 줄여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오는 2020년에 12,000여개 사업소가 유휴부지에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한편 오는 2021년부터 도내 모든 사업장이 ‘11그루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쉼터공원을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숲속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숲속 공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도시 숲 1ha가 조성될 경우 연간 168kg에 달하는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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