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 보안과와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이 어려운 탈북민들을 위한 행복꾸러미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사랑의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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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서장 윤후의)는 추석을 맞아 가족 없이 소외받는 탈북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제적인 도움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소외계층 탈북민 지원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향남·봉담·남양 등 3개 권역을 나누어 실시됐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 80곳을 선정한 후 화성서부경찰서 보안과와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이 든 행복꾸러미 선물세트(Happy Gift Pack)를 전달하고 어려운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생필품 지원을 받은 탈북민 김○○는 “한국에 홀로 내려와 의지할 가족 하나 없이 고향생각에 외로웠는데 이렇게 관심과 도움을 받으니 살아갈 힘이 난다”면서 “화성서부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약속하니 정말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기형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은 “탈북민들 가정 하나하나 방문하고 상담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후의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이번 추석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는 관내에서 외롭고 어렵게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국내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것”이라며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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