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 누수된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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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복지의 핵심이 될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가 지난 7월1일 운영을 시작했지만 누수가 되는 등 하자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입주기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이곳은 노인, 유아 등의 방문이 많아 자칫 누수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탄대로 8길 36에 마련된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는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를 위시해 화성시 동탄노인복지관, 화성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화성시 공동육아나눔터, 화성시 통합상담소 등 6개 기관이 입주한 동탄2신도시 복지의 핵심이다.
지난 7일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가 개청하면서 본격적인 건물 운용에 들어갔지만 자잘한 문제가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입주기관들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장마 등 이어진 비로 인해 건물 곳곳에 누수가 확대되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취재결과 누수는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건물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 입주기관의 한 관계자는 “다른곳과 다르게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를 찾는 이들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육체적으로 사회적약자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곳곳에 누수가 계속돼 자칫 이들이 미끄러져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관 관계자는 “건물 입주시부터 계속해서 소소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매일 수천명의 시민들이 찾는 곳인만큼 완벽한 하자보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입주기관들의 지적에 대해 화성시는 유지보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시 체육시설관리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미흡한 점에 대한 유지보수를 시공사에 요청하고 있다”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누수여부를 다시한번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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