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총 1만289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만 10세 전후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치아건강관리의 토대를 삼으려는 것이다.
초교 4학년 학생은 관내 94개 참여 치과병원을 예약한 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참여 대상 의료기관 명단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앱 ‘덴티아이’에서 확인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7월말 기준 기준 총 6,949명의 화성시 4학년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경기도 지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외에도 우리시에서는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대상 무료 구강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치아건강이 백세건강의 출발점인만큼 우리 아이들이 가정환경과 경제상황에 상관없이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만 18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아동에 대해 1인당 연간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구강보건사업은 관내 3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올바른 식이조절교육, 불소도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