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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3] 유전체 특성 맞춤 식사가 만성질환자들의 희망이다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 밥상주치의 원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6/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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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 밥상주치의 원장     ©화성신문

인간은 누구나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고 싶은 소망이 간절하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로 중국 진나라 시황제는 불로초를 구하려고 동방에까지 사람을 보내는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49세에 운명을 달리 했다. 장수(長壽)의 욕망으로 수없이 많은 보양식들을 먹었을 것이고, 충분히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오히려 보양식과 산해진미로 일찍 죽게 되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編). 권1.신형’에 보면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 수명이 본래 4만3,200여 일이다(仁者物之靈也, 壽本四萬三天二百)’라고 사람의 수명을 120세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에게 주어진 천수를 누려 100세가 넘은 노령 인구가 늘고 있는가 하면, 5~60세가 되면서부터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 상고천진론편’에 보면 황제가 왕사인 기백에게 묻기를 “태고적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 백세가 지나도 여전히 그 동작이 쇠퇴하지 않았다고 들었소. 그런데 지금의 백성들을 보면 50세가 되면 벌써 동작이 쇠퇴하게 되는데, 이는 대체 어찌된 까닭인가?“ 라고 물었다. 이에 기백이 대답하기를 “태고적 사람들은 양생의 법도를 아는 사람들로서 음양을 본받고 양생의 방법에 화합하였으며, 음식 섭취에 절도가 있었고 기거에도 일정함이 있었으며 함부로 과로하지 않았으므로 신체와 정신이 고루 갖추어져서 천수를 모두 누릴 수 있었고 백 살이 넘어야 세상을 떠났던 것입니다. 지금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여 술을 물처럼 마시고 망령됨을 일상으로 삼으며, 술에 취하여서도 성행위를 하여 욕정으로써 정기를 고갈시키고 좋아하는 진기를 흩트리니 정기를 충만하게 유지할 줄 모르고 정신을 잘 다스리지 못하며 그 마음을 유쾌하도록 하는 데만 힘써서 양생의 즐거움에 거스르고 기거에 절도가 없으므로 50세만 되어도 노쇠합니다”라고 하였다. 

 

영국의 토마스 파(1483-1635)는 152세까지 살았던 대표적인 장수 노인이었다. 농부로 태어나 평생을 농사일에만 종사하며 가난한 살림으로 채소류와 손수 만든 치즈로 적당량의 음식만 섭취하고 하루 종일 일과 중 반은 논밭에서 일하고 땀 흘리며 소박한 생활을 하였다. 그의 나이152세 되던 해, 영국 왕 찰스 1세가 토마스 파의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였다. 그는 푸짐하게 차려진 기름진 음식을 먹고 과식으로 몇 달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일본 오키나와 섬은 장수촌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수를 누리는 사람들이 섬사람 모두가 아니라 그중 30~40% 정도라는 것이다. 이에 포함되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본토 사람들보다 60세 이전에 죽었다는 것이다. 오키나와 섬에는 바다 생선과 돼지고기, 열대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이 모두 음양의 특성으로 보면 차가운 기질로, 인체의 열성(양기질)의 기질을 가진 분들에게는 최고의 보양식들이지만, 반대 체질의 유전적 특성(음기질)을 가진 분들에게는 오히려 인체에 큰 부담이 되어 오히려 본토에서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식사를 하는 분들보다 짧은 생을 누렸을 것으로 추측해 본다.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 물질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적은 양의 미네랄 외 여러 가지 영양 물질들은 자라는 환경 조건에 따라 기질적인 차이가 있다.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환경 특성에 따라 그 기질적 특성이 다르고,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과의 기질적 조화를 통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식품 치료식의 조건인 음식 자체(예를 들면  오이 소박이 : 오이의 차가운 성질과 부추의 따뜻한 성질의 중화)에다 중화를 만들기보다는 음식물의 기질과 섭취하는 인체와 중화를 만들어야 최상의 건강을 가질 수 있다.

 

인체와 같은 성질의 식품을 섭취하였을 경우 불완전 연소가 되어 가스와 독소를 만든다. 영양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였음에도 오히려  영양 불균형이 나타나 질환으로 이어지며, 소화 흡수되지 못한 영양식품은 체내에 독소로 발생되어 대사성 질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비만이 대표적인 불균형의 증상이다. 인체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채워지지 않을 경우 세포는 계속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려고 식욕을 자극한다. 이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가 채워질 경우 포만감에 더 이상 식욕을 일으키지 않아 절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계속된 음식 섭취에도 필요한 영양소가 채워지지 않으면 계속된 식욕이 비만으로 연결된다. 

 

생태 유전자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체의 유전자 타입은 냉성, 열성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만큼 반대쪽의 요소를 받아들여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내 몸에 맞는 영양 물질(유전체 특성)을 찾아야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특히 만성 질환(암,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질환, 천식, 비만 등)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은 음식의 다양한 기능으로 건강을 회복 증진하는 자연치유법인 식품 테라피(food therapy)의 효능을 인지하고, 자신의 유전체 특성에 맞는 식습관으로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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