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케어가 마련한 동부장터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화성신문
|
화성시 사회적기업 (주)동부케어(대표 진락천)는 지난 17일 화성시 진안동 동부케어 본사 옥상 정원에서 주야간보호센터 어르신 및 보호자, 지역주민, 동부케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동부장터’를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 맞이한 동부장터는 매년 5월과 10월에 열리며, 치매 및 노인성질환으로 사회활동이 줄어드는 어르신들이 센터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친환경 비누, 수세미 등을 구매 및 판매하여 직원과 어르신들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을 여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의 즐길거리로 비석치기, 단어 맞추기, 다트놀이, 노래자랑대회 등이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보호자와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각종 사회적 활동이 줄어드는 어르신들이 장터에서 물건을 사고 팔면서 과거 작업을 회상하고 잔존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게 해줌으로 어르신들이 생각하는 작업들을 조화롭게 수행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행사를 총괄한 주야간보호센터 간호사인 김연미 팀장은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웃으면서 장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앞으로도 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더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