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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소하이엔지
공기 이송 장치·계량시스템 대표 ‘강소기업’
 
신호연 객원기자 기사입력 :  2019/09/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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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하이엔지 이상덕 대표(59세)     © 화성신문

 

팔탄면 온천로에 자리잡은 소하이엔지는 공기 이송 장치 및 계량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로 2002년 설립됐다. 사업 영역으로는 원료 이송 시스템, 계량 및 포장 시스템, 화공, 식품, 환경 시스템 등 플랜트 산업에 필요한 공장 자동화 시스템 설비의 설계, 제작, 설치까지 직접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초고압 발생장치에서 토출된 압력을 이용해 물로 물체를 절단하는 워터젯 가공도 병행하고 있다. 

 

소하이엔지 이상덕 대표(59세)는 플랜트 관련 설계, 영업 등 한길로만 30년을 살아오며,  ‘우리 기술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강소기업’을 추구해왔다. 공기 수송 시스템 관련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에어믹서 및 고속 이송 장치’를 산학연 협력 기 술개발사업 정부과제로 개발했다. 

 

소하이엔지는 작은 규모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 대우, 현대, LG, 한화 등 대기업들과의 거래도 활발해 2018년 9명의 직원들로 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헝가리, 중국, 체코 등 해외 플랜트 설계, 제작, 시공 실적 도 건실하다. 

 

소하이엔지는 다른 회사와 달리 플랜지 등 사용되는 핵심 부품들을 직접 설계, 가공함으로써 이송시스템 내에서 이송 중 알갱이가 잘 깨지지 않는 강점이 있다. 작은 규모의 기업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3D 설계도면화 능력을 확보하고, 현장 위주의 신속한 문제해결로 고객사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는 10년 이상된 베테랑 직원들(5명)이 단단하게 버텨주기에 가능했다. 

 

일례로, 한화에서 고무 성질을 가진 EPDM( 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관련 플랜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외국 회사에 견적을 의뢰했더니 8~10개월이 소요된다는 답을 듣고 일정 지연으로 난감한 상황이 됐다. 이때 대우 관련 프로젝트를 함께하면서 소하이엔지의 기술력을 알고 있던 그 외국 회사의 영업이사가 직접 한화에 소하이엔지를 소개시켜, 납기 3개월, 40%의 가격으로 대응한 적도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한화와 지속적인 사업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하라는 회사 이름은 중국 한나라 때 유방의 책사로 있던 ‘소하’에서 따왔다. 소하는 한나라 유방과 초나라 항우가 싸울 때 관중에 머물며, 유방을 위해 양식과 군병의 보급을 확보해 유방이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소하이엔지는 이런 소하처럼 고객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스템을 잘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회사명을 정했다. 

 

이상덕 대표는 예산이 고향으로, 어린시절 열심히 농사를 짓지만 늘 고단하고 가난한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모님을 보며 자랐다. 이때부터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기계를 다루는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고향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후 서울로 올라와 기계설계를 공부하고 플랜트 회사에서 설계, 기술영업 등의 업무를 하는 틈틈이 여러 학교를 거치며 기계공학, 경영학 등도 공부했다. 

 

IMF의 어려움이 끝나갈 무렵인 2002년, 40대에 접어드는 나이, 10여 년 이상 쌓은 경험과 관련 산업 분야의 네트웍을 바탕으로 시화공단에서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 초기 자금이 열악한 상태였지만, 은행의 대출 외에는 누구에게도 손 벌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 지금껏 지켜오고 있다. 외형적 확대보다는 실력있는 강소기업을 추구하며, 어려울 때마다 축적된 기술력으로 정면돌파해 왔다. 특히 10년 전부터 회사에 합류 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아내 박종순씨의 배려는 이상덕 대표에게 큰 힘이 됐다. 창업 초기 불규칙적인 생활비에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묵묵히 격려해 주어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사업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 아니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화성시 장애인 체육회 이사, 장애인 후원회 부회장, 매주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한울타리의 고문, 화성시 호스피스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신념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시장상과 국회의원상을 받기도 하였다.

 

이상덕 대표는 화성시에 위치한 대학의 학과를 화성시에 위치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과 연계하고, 시 차원에서 중소기업 및 소공인들을 위한 공단 건설을 제안했다. 사업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작은 기업들을 위한 공동 기숙사, 공동 복지시설, 공동 체육시설 등의 문화 생활 여건을 조성해 젊은이들이 기꺼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5년 전부터 회사에 합류해 현장 최일선에서 열심히 땀흘리는 아들 이왕희(29세)씨가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하지만 아들이 가업을 잇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 플랜트 산업의 특성상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고 강조한다. 여기에 리더로서 기술, 경영, 법 관련 지식을 갖추어 150년 이상 지속 가능한 강소 기업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소하이엔지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시스템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부품 수명 예상 및 Alarm을 통해 고객사에서 문제 발생 이전에 예방 보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자 하는 구상을 실현하고, 가업을 이어 더욱 멋진 강소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신호연 객원기자(news@ihsnews.com)

 

 

▲ 공기 이동 시스템     © 화성신문

 

▲ 워터젯 가공기     © 화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정대 반대 19/03/22 [18:56] 수정 삭제  
  화성 지열발전소 하면 안 된다 포항보다 피해가 엄청 클것이다 반도체 공장도 암창 피해보고 나라 경제도 피해가 매우 클것이다 서양도 포기하는 지열 발전소 바보 같은 짓은 그만하기 바란다 여러분 종교도 개판이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필독 종교 개판이다 검색필독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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