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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화성민요 30년만에 집대성
화성 역사 담겨있는 영상자료도 확보
화성문화원, 홈페이지 통해 시민에게 공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1/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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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 화성시 민요들     © 화성신문

 

사라져가고 있는 화성의 민요를 집대성해 시민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는 ‘2018 화성 민요 발간 사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누구나 화성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화성의 민요를 만날 수 있다.

 

화성문화원(원장 고정석)은 지난 23일 화성의 민요 자료를 집대성해 소개하는 ‘2018 화성의 민요 발간사업’을 완료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료는 화성문화원(hscc.or.kr) 홈페이지 아카이브 메뉴에서 ‘화성의 민요’를 찾으면 채보된 화성민요와 음원, E-Book을 누구나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전문위원인 이소라 박사가 80 ~90년대 중점적으로 수집했던 화성지역 민요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것이다. 

 

이소라 박사는 화성문화원과 함께 1986~2003년, 2006~2007년 곳곳을 누비며 화성 전지역에서 불리었으나 시대변화와 가창자 별세 등으로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지역의 민요 자료를 수집했다. 이어 개관, 해설, 악보, 가사를 포함한 E-Book을 제작하고 소장했던 화성시 민요 음원자료를 공개했다. 

 

화성문화원 홈페이지에 탑재된 ‘화성의 민요’는 일일이 채보한 5선보에 가사, 종목과 지역, 가창자 이력을 더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상세한 지명을 기록해 화성 민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농요, 상례의식요, 어업노동요, 전래민요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화성민요를 개관하고 주요한 특성에 따라 분류해 소개했다. 특히 팔탄 농요는 따로 분류했다.  화성지방 고유의 ‘두울레 소리’ 보유, 희귀민요 문셍이(면생이)가 존재, 방아가 언급되지 않는 발전된 형태의 ‘긴방아소리’ 보유 등을 특징으로 들며 보존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농요의 대부분을 가창한 팔탄 지역 선소리꾼 박조원 선생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27 -2호로 지정된 화성상여소리 보유자였지만, 1999년 사망 이후 명맥이 끊어져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화성의 민요’가 완성되면서 지역민을 중심 으로 진행되는 복원 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또 1980~1990년 사이에 녹음된 화성 민요들에 대한 음향자료를 최초로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소라 박사가 소장중이었던 90년대 영상자료 9건도 확보됐는데, 이 영상에는 화성지역의 줄다리기, 팔탄면의 장례모습 등 화성을 연구하는 연구자들과 전통문화관계자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장면이 담겨 있다. 

 

고정석 화성문화원 원장은 “화성시의 숙원사업이 었던 민요 음원 확보와 시민 서비스를 실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화성문화원은 화성시의 향토문화자료를 수집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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