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도, 6.25 참전유공자회와 함께 지원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중이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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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지난 24일 신현기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경기지부장, 이기수 사무처장, 한인교 경기도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6.25 참전유공자 수당 지급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현기 지부장은 “6.25 참전 유공자들이 육체‧정신적 고통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령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 등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면서 “젊은 시절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점을 고려해 도에서 참전수당을 인상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희시 위원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보훈대상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 및 정책적 배려는 국가안보 차원은 물론 사회정의 차원에서도 필요불가결한 문제로, 도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인교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참전명예수당 확대를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선행돼야 하므로, 앞으로 관련 예산 확보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참전수당 인상, 예산확보가 어려울 경우, 6.25 참전 유공자들의 대부분이 고령자임을 고려해 8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인상해 지급하는 방안 등이 중점으로 논의됐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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