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극단 산유화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공연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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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홍사용문학관 시민극단 산유화는 지난달 23~25일 총 4회에 걸쳐 ‘2018 제8회 정기공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성황리에 펼쳤다.
하타사와 세이고의 원작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 문화를 한국의 현실에 맞게 번안하여 무대화한 연극이다. 지난 2012년 1월 한일교류 희곡 낭독 공연 초연에서 화제가 됐고, 입소문을 타고 국내 독자들에게 회자되면서 연극 공연으로 꾸준히 상연되고 있다.
산유화는 원작소설을 우리나라의 상황에 접목시켜 직접 번안한 희곡을 무대화해 전 공연이 만석을 이루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극단 산유화는 지난 1927년 노작 홍사용 선생이 박진, 이소연 등과 결성한 극단 산유화회의 정신을 잇는 화성시민으로 구성됐다. 2011년 결성된 이후 연극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극 연출가, 배우 등을 초빙해 연극 이론과 실제에 대하여 배우고, 공연 현장을 체험하며 직접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여 연극을 만들고 공연하는 순수 시민 극단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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