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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환경피해에 동탄2기입주자 뿔났다
반도유보라 9.0 주민, 집회 열고 피해보상 요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08/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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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레이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주민들이 인근 IPARK 공사현장을 찾아 집회를 갖고 환경공해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 화성신문

“사방에서 분진이 날아오고 소음공해가 심해 살 수가 없다” 신도시 개발로 인해 공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동탄2지구 주민 일부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동탄2신도시 A-98블록, 레이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주민들은 주변 공사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공사중인 인근  IPARK  건설현장을 찾아 집회를 갖고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레이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은 총 689세대의 중형 단지다. 지난해 12월 준공돼 입주가 이뤄졌지만 인근 아파트 공사가 계속되면서 지속적인 소음, 분진, 진동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단지를 둘러싸고 B10 한양테라스더모스트, A76-1 코오롱, A77-1 STX, A77-2 금강, A99 / 100 현대 등 아파트단지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건설하는 근린공원 30호가 CCTV, 가로등 없이 임시개장한 상태여서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 

 

여기에 A93, A94, A76-2, D26, D40, D41 등 미분양 택지들이 남아있어 언제 공사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것이 주민들의 하소연이다. 

 

동탄2신도시 초기 입주 단지인만큼 주민들도 인근에서 공사가 계속될 것임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공사로 인한 소음이 규정보다 크게 높고 분진 등이 견디기 힘들정도라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소음이 평상시 최대 34dB에서, 공사시에는 최대 82dB까지 올라간다. 공사 소음관리 기준은 주간 65dB, 야간 60dB다. 특히 핸드폰 어플로 소음을 측정한 결과보다 화성시청 환경지도과 3M 소음측정기로 측정해본 결과 평균 12dB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인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연탄냄새를 풍기는 알 수 없는 연기가 갑자기 치솟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가는 현상도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레이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주민대표는 “규정치보다 높은 소음공해와 막대한 분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화성시와 건설사들은 기입주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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