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3년 한 해 동안 센터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한 수강생들의 교육수료식, 우수회원과 자원봉사자 시상식, 사업보고회 등 1부 행사와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각국의 전통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 장기 발표회인 2부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과 외국인근로자들로 구성된 파랑새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풍요로움을 보여줬고, 외국인 주민 태권도 격파시범, 가수 방대한 초청공연 등 멋진 공연을 통해 참석한 내외국인 모두 국적을 넘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김명자 센터장은 “한 해 동안 함께 웃고 땀 흘리며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소중했다”며 “다가오는 2014년에는 더욱 큰 웃음이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2013년 한 해 동안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 무료진료 서비스, 문화체험 프로그램, 귀환기술교육, 상담센터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금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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